제7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짙어가는 가을 길목에서 전라북도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6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클럽에서 골프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군산시민체육회와 군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군산시 거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재경 향우, 도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팀 2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숨겨 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시니어부를 비롯한 중장년층 등이 골고루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스트로크∙신페리오 부문을 공동으로 진행해 우승자를 결정하던 방식을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을 각각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박진감과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KPGA 소속 프로 출신 코치들을 코스에 배치, 만약의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한편 대회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스트로크 부문 신동일, 김지숙 남녀부 우승자.
가장 관심을 모았던 스트로크 부문은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한 신동일씨와 김지숙씨가 66타와 74타로 각각 남녀부 우승의 영예와 함께 부상으로 군산CC 1년 무료 이용권의 특전을 부여받았다.
또한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는 박호성씨가, 여자부는 김금옥씨가 우승을 차지해 군산 CC 6개월 이용권을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이와 함께 가장 먼 비거리를 자랑한 롱기스트 남자부는 박종우씨가 무려 270m를 쏘아올렸으며, 여자부는 지난해에 이어 나주현씨가 190m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롱기스트에 올랐다.
니어리스트 부문 남자부는 장익상씨가 1.4m로, 여자부는 박영서씨가 2.4m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외에도 김민호씨(부안코스 6번홀), 박봉성씨(남원코스 1번홀), 박현태씨(부안코스 6번홀), 임두환씨(전주코스 3번홀)가 이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군산CC 1년∙6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롯 중국 석도 왕복 승선권, 골프연습장 이용권, 식사이용권 등의 부상이 지급됐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47인치 스마트TV,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옥매트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구 군산 부시장은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매년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새만금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군산 컨트리클럽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골프동호인은 물론 재경, 도내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해 군산발전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여성 참가자가 힘찬 스윙을 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