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라북도지사배 야구선수권대회가 25일 군산상고와 전주고 경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리틀,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의 경기력 향상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첫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12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우승팀은 리틀부는 전주시 리틀야구단이 전주덕진 리틀야구단을 8대2, 초등부는 군산남초과 군산중앙초를 4대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올해 첫 창단한 정읍이평중이 군산남중을 4대1로 물리쳤으며, 고등부는 군산상고가 전주고를 13대3으로 제압하고 초대 왕좌에 올랐다.

 이석호 전라북도 야구협회 전무이사는 “올해는 정읍 이평중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정읍 인상고가 창단한 뜻깊은 해”이라며, “아울러 도내 야구 인프라 확충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반드시 프로야구 10구단을 전북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각 우승,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