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야구협회(회장 문태환) 2012년 새만금주말가족리그 전기리그가 14일 폐막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장장 8개월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 약 40여 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14일 열린 1부 결승 경기에서는 타타대우가 드래곤즈를 9대6으로 물리치고 모처럼 왕좌에 올랐다.

 회현과 페이퍼코리아가 격돌한 2부 결승에서는 회현이 3회까지 9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끝에 14대8로 승리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올 전기리그는 전국대회 및 프로야구, 운동장 부족난으로 10월에야 리그가 폐막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풀리그로 치루던 후기리그를 조별리그로 전환하는 등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운동장 부족난에 대한 장기적 대책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야구의 도시 군산에 야구 활성화가 위축될 우려가 높다”며, “하루빨리 관계기관은 답보상태에 놓인 운동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기리그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1부
▲우승 타타대우 상용차 ▲준우승 드래곤즈 ▲감독상 김웅(타타대우) ▲MVP 위영호(타타대우) ▲우수투수상 김종권(타타대우) ▲타격상 박종근(타타대우) ▲우수선수상 이경태(드래곤즈) ▲미기상 황덕영(드래곤즈)
◇2부
▲우승 회현 ▲준우승 페이퍼코리아 ▲감독상 김병오(회현) ▲MVP 홍정태(회현) ▲우수투수상 서진완(회현) ▲타격상 이중옥(회현) ▲우수선수상 채금철(페이퍼코리아) ▲미기상 박흥만(페이퍼코리아) ▲심판상 이종성 심판위원 ▲공로상 정준기 군산시 문화체육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