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했던 군산시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군산시선수단은 볼링 송영희 선수, 탁구 김창희 선수가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은 볼링 오경미 선수, 육상의 송현주 선수가 100m, 200m, 400m에서 각각 1개씩을 따냈으며, 볼링의 문경호 선수와 론볼의 김석식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같은 군산시선수단의 선전은 지난 2009년부터 불링, 수영, 탁구 종목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장애인생활체육단 운영에 따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수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새만금의 도시 군산의 이름을 걸고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올해는 작년 은3, 동1개에 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생활체육단을 보다 많은 종목을 대상으로 운영해 활성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선수단은 지난 5일 시민체육회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 8개 종목에서 24명의 선수가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전국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