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추석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손씻기와 식품취급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전, 재료를 다듬은 후, 일회용 장갑을 끼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재치기를 하였거나 기침한 후, 고기나 생선을 다듬거나 닦은 후 등 모든 상황에서 항상 손을 씻어 손에 의한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이번 추석은 기온이 높기 때문에 간소한 상차림과 적당한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즉시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오래 방치했거나 고유의 맛․냄새가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고 생선․고기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해야 한다.

특히 조상의 성묘를 위해 준비한 음식은 얼음을 넣은 아이스박스를 준비해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하고 음식은 바로 먹어야 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 예방을 위해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해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는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상황실을 운영, 주간 09:00~16:00까지, 야간 16:00~익일 09:00까지 당직자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한일덕 소장은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 또는 벌레에 물린 곳이 있거나, 구토․설사증세가 있을 시에는 인근 병․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