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걷기연맹 회원들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금령산 걷기대회에 참가해 군산새만금걷기대회를 홍보했다.

새만금방조제 66㎞를 걸으며 펼쳐질 이 대회는 원주 100㎞ 걷기대회, 제주 250㎞ 걷기대회와 함께 한국 그랜드슬렘 3개 코스에 포함될 정도로 대회 위상을 대내외 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엘리트 회원, 동호회, 일반인 단체,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들이 참여해 바다의 만리장성인 군산 새만금 방조제를 왕복 완주하게 된다.

새만금걷기대회는 엘리트 코스인 66㎞와 아마추어 코스인 6㎞, 10㎞, 20㎞, 33㎞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되며, 끝없이 펼쳐진 방조제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위를 걷는 유일한 전국대회이다.

지난 1,2회 대회에 4~6천 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대회 참가자와 규모가 커지면서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전국에 홍보하는 주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 대회가 해를 거듭 할수록 군산의 대표적인 전국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까지는 행사를 주관하는 군산시걷기연맹의 지속적인 적극적인 노력이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시걷기연맹은 북경 만리장성 도보클럽과 2010년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걷기행사를 통해 대회를 폭넒게 홍보함은 물론, 최근 북경 금산령걷기대회에 회원 20여명이 참가해 새만금 군산 홍보 및 새만금 걷기대회를 알리는데 땀방울을 흘렸다.

문재권 군산걷기연맹 회장이 중국 현지에서 군산과 새만금걷기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중국관영 CCTV와 신문 등에서 군산 새만금 걷기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내 국제걷기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 것으로 걷기연맹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걷기연맹 문재권 회장은 “최첨단 의학기술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각종 현대병이 만연하는 것은 생활의 편리로 걷기운동이 소홀해지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걷기 생활화를 위해 군산걷기연맹이 주관하는 군산 새만금 걷기대회 행사에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군산시 걷기연맹이 펼치고 있는 최소 한정거장 걷기, 2㎞까지는 가능한 걷기, 3층까지는 걷기를 실천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걷기 생활화를 실천하면 건강에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걷기연맹은 2009년 창립되어 회원 및 동호인들의 전국 걷기대회참가와 군산 새만금걷기대회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새만금과 고군산 도서, 군산시내를 잇는 150~200㎞ 걷기 코스를 군산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 접수는 33㎞, 66㎞는 다음달 11일까지, 나머지 6㎞,10㎞, 20㎞는 대회 당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