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현대중공업기 군산시민축구대회가 열전에 돌입했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는 8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중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권한대행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직장 1부 5개팀과 직장 2부 20개팀, 클럽부 27개팀 등 총 52개팀이 출전해 격돌하게 된다.
문동신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축구 동호인들간의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중공업이 군산의 인구증가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현대중공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중순 군산조선소 소장은 “지난달 런던올림픽에서 축구가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온 국민이 하나되는 감격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서로간의 우애와 친선을 굳게 다지는 지역축구인들의 진정한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앞서 치어리더 이카루스팀의 흥겨운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8일과 9일 예선전을 거쳐 16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갖는 이번 대회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군봉, 군산대, 수송, 대야, 호원대, 금강, 군산제일고 등 7개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