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정팀이 대통령배 금빛물살을 가르고 돌아왔다.

 제2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가 13일과 14일 양일간 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군산시청과 군산대학교를 비롯 전국 중?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등 전국 60개팀 500여 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 군산조정팀은 군산시청이 여대 및 일반부 부문 쿼드러플스컬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군산대는 남자 대학부 싱글스컬에서 3위를 차지했다.

 쿼드러플스컬 부문에 출전한 군산시청 김영래-피선미-이선희-임은주 조는 7분35초02의 기록으로 충주시청(7분38초2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산대는 송유빈 선수가 싱글스컬에서 7분53초34의 기록으로 소중한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군산시청은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등을 휩쓸면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다가올 전국체전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청 조정팀이 최근 수년세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고장을 대표해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