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제2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농구대회가 9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침체된 지역 농구 활성화와 동계훈련 기간 각 팀간 기량향상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전년도 추계연맹전 우승에 빛나는 군산고를 비롯한 전국 8개팀이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 대망의 우승컵은 결승에서 광주고를 격파한 대진고에게 돌아갔다.
또한 3위는 결승진출에 아쉽게 패한 군산고가 휘문고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침체된 학교체육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수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두 번째 대회임에도 대회 전반적인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은 요인은 농구 명문 재건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산시농구협회(회장 심영보)의 숨은 공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군산시농구협회는 대회 기간 동안 지난 대회 노하우를 살려 원활한 경기진행을 통한 운영의 묘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영보 농구협회장은 “군산시와 군산시민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대회를 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산 농구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 부탁드리며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성적은 다음과 같다.
▲1위 대진고 ▲2위 광주고 ▲3위 군산고 ▲휘문고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