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대통령배 우승 출격

제주고 상대 8일 개막전 장식

한정근 기자 / 2012-08-07 17:24:54

역전의 명수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강병택) 야구부(지도감독 석수철)가 대통령배 우승을 향한 출격에 나선다.

군산상고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수원야구장에서 제주고를 상대로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전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배 대회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수원야구장에서 전국 51개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왕좌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 군산상고는 조직력과 기동력을 무기로 호남 야구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우고 있다.

석수철 지도감독은 “개막전 경기다보니 선수들이 어느정도 부담감을 떨치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게 승패의 관건”이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목표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제주고 조영우 투수가 경계 대상 1호”라며, “140km대의 빠른 볼을 주무기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만큼 공략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상고는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경기고 VS 휘문고와의 승자와 16강전을 오는 13일 오후 1시에 치루게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타겟광고문의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시면 결과를 표시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원)예언자 2012-08-09 10:17:02

불세출의 신동이 아니고선 선수들 실력이 다 고만고만하다. 처음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나중에 잘 된 경우도 많다. 무턱대고 육체적 훈련만 하지말고 창의적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두뇌개발도 병행시켜야 한다.

어느 분이 말한 것처럼 인문서적을 많이 읽게해서 운동선수도 사고능력을 키워 큰 선수가 되도록 해야 하겠다. 좁은 시장, 얇은 선수층, 지원부족한 현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선수들에게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두뇌개발을 통한 실력향상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이 어느 수준에 올라가면 창의적인 선수로 더이상 발전되지 못하고 금세 추락하는 이유도 이런 인문고전(철학)의 기본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모든 분야의 리더들은 다 인문고전에 통달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철학없는 단순 기술 습득은 오래가지 못한다.

관계자들의 변화를 기대한다. 지도자들도 책좀 많이 읽어야 한다. 단기간의 우승 성과보다도 꾸준하게 세계적으로 유능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는 요람이 되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