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초청 야구대회가 6일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와 광주일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야구협회, 군산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군산상고와 군산중 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16승에 빛나는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비롯해 지난해 전국체전 1위를 차지한 광주일고 등 명문 고교 12개팀이 대거 참가해 올 시즌 고교야구 지존을 놓고 격돌을 펼친다.
특히 개막경기로 열린 군산상고와 광주일고와의 경기는 창과 방패 싸움으로 타력이 앞서는 군산상고가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11시 현재 4대1로 광주일고를 리드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전 팀간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시켜 군산을 동계훈련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B조 6개팀씩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장 사정에 따라 오는 13일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에는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A조
▲군산상고 ▲광주일고 ▲세광고 ▲춘천고 ▲유신고 ▲성남고
◇B조
▲안산공고 ▲전주고 ▲청주공고 ▲공주고 ▲주엽고 ▲휘문고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