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 배드민턴, 여름철 종별선수권 ‘두각’
단체전 준우승∙개인복식 3위
군산동고등학교(교장 주인택) 배드민턴부(감독 장석우∙코치 조공희)가 18일 폐막한 제55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고는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 복식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동고는 김동주, 양지원, 김윤철, 이지수, 이상진, 김선용, 유상영 7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단체전 결승에서 봄철 선수권 우승팀인 울산 문수고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3대1로 패했다.
또한 김동주-양지원 선수가 출전한 개인 복식 준결승에서는 강원 원주 진광고 김승소-박세웅 조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올해 3월 중앙고에서 동고로 새 둥지를 마련한 배드민턴부는 과거 나운초에서부터 금강중시절까지 전국대회를 휩쓴 우수한 인재들로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또 한번 군산 배드민턴 명가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장석우 감독은 “다가올 10월 전국체전 우승이 가장 큰 목표”라며, “과거 전국 무대를 호령한 선수들인만큼 앞으로 동고 배드민턴은 승승장구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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