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고교 농구 판도를 가늠해 보는 제2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초청 농구대회가 5일 오전 월명체육관에서 장재식 부시장과 양용호 의장, 심영보 군산시농구협회장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 한국 농구의 인재들의 기량향상과 경기력 도모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며 전국 명문 8개 고교가 참가했다.
대진고와 휘문고의 개막식 경기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 추계 농구연맹전 우승에 빛나는 군산고를 비롯해 나머지 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
특히 군산고는 5일 오후 3시20분 광주고를 제물로 첫 승 챙기기에 나서며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룬 후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날 장재식 부시장은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양용호 의장은 “우리나라를 짊어질 농구 꿈나무들이 엘리트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영보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실력 향상의 밑거름이 되는 대회로 참가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며, “앞으로도 전국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장재식 부시장과 양용호 의장은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다음과 같다.
◇A조 ▲대진고 ▲휘문고 ▲여수전자화학고 ▲단대부고
◇B조 ▲강원사대부고 ▲명지고 ▲광주고 ▲군산고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