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 야구 자긍심 갖자”

군산시야구협회 현판식∙개소식

한정근 기자 / 2012-06-11 16:59:01

군산시야구협회(회장 문태환) 현판식 및 개소식 행사가 지난 10일 군산월명야구장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 김용화 전라북도의회의장, 고석강 군산시의회의장, 박충기 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 시∙도의원, 야구 원로∙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동신 군산시민체육회장은 군산시야구협회장기를 문태환 회장에게 전달하고 야구발전을 기원했다.

새롭게 문을 연 군산시야구협회 사무실에는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시절 유니폼, 조계현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투수코치 금메달 획득 당시 유니폼을 기증받아 소장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야구협회는 향후 역전의 명수 군산야구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해 전시해 놓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야구협회 사무실 개소 과정에서 지역 야구동호인들은 공사 참여에서부터 각종 집기, 야구용품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새롭게 출발하는 군산시야구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군산시야구협회는 지난해 군산시야구협회와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가 통합된 이래 침체된 역전의 명수 군산야구의 부활을 선언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프라 확충은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 동호인 야구 저변확대 등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는 군산시야구협회가 이번 사무실 개소로 야구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군산야구에 오늘은 참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 지역 야구인,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더 큰 군산야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먼저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다. 역전의 명수라는 네임밸류를 조직문화에 있어 홍보는 많이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야구에 대해선 미흡했던게 사실”이라며,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앞으로 군산시의회에 협조해 야구발전을 위한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모두 힘을 모아 야구발전의 디딤돌로 삼자”며, “앞으로 군산야구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야구부와 3천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군산야구가 침체의 부진을 털고 역전의 명수 명가 재건을 위한 비상의 날개를 펼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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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철 2012-06-12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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