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강병택) 야구부(지도감독 석수철)가 주말리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군산상고는 지난 2일 광주OB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광역리그 대전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5대4로 석패했다.

 이날 군산상고는 김기운-김호범의 적시타 등 안타 4개로 3득점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5회초에도 조현명의 안타로 4대1까지 점수차를 벌이면서 승리를 얻는 듯 했다.

 그러나 대전고는 6회말 들어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9회말에 연속 안타와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군산상고는 10회초 승부치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반면 대전고는 무사 1∙2루에서 배광환이 끝내기 우전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6일 세광고구장에서 세광고와 후반기 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