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야구부 숙원사업 해결

야구연습장 준공식, 명가 재건 선언

한정근 기자 / 2012-05-29 17:26:06

군산남초등학교(교장 김진배) 야구부(지도감독 곽상선)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남초는 지난 26일 본교 운동장에서 최정태 도의원과 김종숙 시의원, 김영상 군산시배구협회장, 학부모,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연습장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남초 야구부는 1980년대 초 건립된 노후된 야구연습장으로 인해 신축이 요구돼 왔으며, 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야구연습장 1동, 창고 1실, 감독실 1실, 선수휴게실 1실, 주차장 1곳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는 커팅식과 함께 야구부의 건승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다과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배 교장은 “남초 야구부는 과거 70,80년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학교였지만 지금은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제 훌륭한 시설을 보유한 만큼 중흥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학교는 물론 시민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곽상선 지도감독은 “본교 출신 최정태 도의원을 비롯한 군산시, 군산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예전 명가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초 야구부는 오는 6월23일 개막하는 2012회장배(제8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전라북도 대표로 출격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