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대표: 조동용, 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15일 2012년도 제1차 자전거교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왕초보․중급 자전거교실사업을 시작했다.
운동본부는 2002년부터 자전거교실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16기수가 진행되어 500여명이 수료했다. 수료생을 포함, 수료생 가족 및 지인들에게 자전거를 타도록 한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실질적으로 자전거 타는 인구가 추산 2,000명에 이를 정도로 자전거 붐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은파에 자전거길 조성과 자전교육장이 신설되었다. 군산시는 2010년부터 3년간 자전거 10대 거점도시로 선정되어 자전거활성화 사업비 등을 지원받았다.
자전거교실사업 1기를 수료한 박미영 씨를 포함한 다양한 기수의 수료자들이 현재는 지도자 및 자원봉사자로 왕초보․중급 참가자를 직접 지도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의욕을 전달 할 수 있어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또한,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직원가족들이 타지역에서 군산으로 옮겨오면서 자전거교실에 대한 참가문의와 참가도 늘었다.
이번 자전거교실에 참여한 우영미, 김후순 주부는 “경상도에서 군산으로 이사와 지인들을 통해 자전거교실을 접했고, 자전거교실 시작하기만 기다렸다. 군산 곳곳을 누비면서 군산을 알고 싶다”고 전했다.
조동용 대표는 “자전거가 분명 우리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도구는 맞지만, 안전한 이용방법과 교통법규 등을 준수하면서 이용해야 하고, 사회구성원들 모두 자전거이용자 및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하는 분위기가 나오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자전거교실은 군산시 보조금사업으로 진행되며 5월에서 10월까지 총 5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자전거교실 사업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기수별 선착순 25명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자전거를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자전거타기운동본부 사무실(063)463-0350)로 하면 된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