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두며 군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군산중고농구부 활성화를 위한 `군중고농구부 후원의 밤'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10일 오후 나운동 궁전웨딩홀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는 군산중고농구부후원회(회장 심영보 심약국 약사)가 모교 농구 활성화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해 수 개월전부터 준비해온 행사답게 선수들에게는 용기를, 동문상호간에는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문동신 총동창회 명예회장(군산시장 당선자)을 비롯해 양희철 · 김영동 역대 동창회장, 박영준 총동창회장, 박용일 재경군중고총동회장, 군중고 농구부 선수, 각계 동문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농구 활성화를 위한 동문들의 크고 작은 정성이 줄을 이었다.
군중고농구부 후원의 밤 행사가 10일 밤 궁전웨딩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심영보 후원회장은 인사말에서 “군중고 농구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왔다”며 “이날 후원의 밤 행사를 계기로 모교 농구부가 군산은 물론 전국 제일의 농구명문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준 총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과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이 합해질 때 비로소 모교 농구부의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며 “동창회 차원에서도 농구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동신 명예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군중고농구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60여년의 전통속에서 모교와 군산의 명예를 높여왔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성적으로 스포츠 군산의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2부 만남의 행사 및 만찬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군산농구발전을 기원했으며, 이날 만찬을 후원한 황수원 동문에 대한 박수갈채도 이어졌다.
한편 군고 농구부는 군산시장배 올해 우수고교초청농구대회 우승과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군중 농구부는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대회에서 3위 입상의 영예에 이어 오는 17일 울산서 개막되는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