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8일 전북도민의 자긍심과 화합축제의 장인 ‘12년도 도민체육대회 개최 10일을 앞두고 군산시를 방문, 주요 경기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도체육회 이사회 개최에 앞서 월명종합경기장, 리셉션장 등 주요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도 체육회 차원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검에서는 일부 경기시설, 경기운영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된만큼 대회 개최전까지 개선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군산시, 시∙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많은 도민의 관심과 특히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군과의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도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대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 1일 발생한 상주시청 소속 사이클 여자선수 교통사고와 관련해 마라톤, 사이클, 롤러 등 도로경기 등 각종 대회 진행시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도민체전은 개회식시 초청자, 선수단, 관람객 등 전원 운동장내 동석(7천석 규모) 모든 관람객이 편히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가 적은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 생활체육 4개 종목은 다수가 참가 할 수 있는 민속경기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같은 날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도체육회 이사회에서는 제41회 전국체전 출전(경기도), 2013년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 경기단체 임원 인준 등 안건을 심의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체육대회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도록 노력하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큰 잔치가 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 도민체육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가 공동 개최하는 통합대회로 치러진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31개 종목에 걸쳐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외 35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