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하면 18홀 당일 라운드가 그 동안 공식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당일 18홀 골프 공식이 깨지고 있다.
당일 18홀 라운드로는 뭔가 부족한 골퍼가 늘면서 골프장마다 1박2일 골프 패키지를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당일 27홀, 36홀 상품도 골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CC도 국내 최대 규모인 81홀(9개 코스)과 100실 규모의 골프텔을 하나로 묶어 다양한 1박2일, 2박3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여 골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요금은 파격 그 자체다. 1박2일 36홀 그린피와 골프텔 숙박, 조식까지 포함하여 최저가 18만5천원부터 21만5천원까지 매우 저렴하다.
이 상품은 오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판매되며, 공휴일은 제외된다.
수도권지역 골프장의 통상 18홀 그린피가 16만원대에서 20만원대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18홀 그린피로 1박2일 36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군산CC의 경우 18홀 또는 27홀 타 골프장의 1박2일 상품과는 달리 코스 중복이 없이 81홀 다양한 코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스도 초급자용과 중급, 상급 수준으로 다양한 코스가 운영되고 있어 골퍼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1박2일이 아니라도 당일 27홀∙36홀 라운드 상품도 저렴하게 출시되어 오랜만에 필드에 나온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당일 27홀의 경우 대중제 코스 월요일 그린피가 11만원이며, 화~목요일까지 12만5천원 금요일은 14만원이다.
당일 36홀의 경우 대중제 코스 주중 이용시 최저 월요일 14만원에서부터 화~목요일 16만원, 금요일 18만원까지 이용가능하다.
군산CC 류연진 대표이사는 “최근 골퍼들의 라운드 성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당일 18홀 라운드만 하였던 것에서 요즘은 당일 27홀, 36홀은 물론 1박2일 36홀 라운드를 즐기려는 분들이 크게 증가하였다”며 “우리 군산CC의 경우 1박2일 등 체류형 골프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81홀의 다양한 코스와 100실의 골프텔을 갖추고 있고, 군산 지역은 풍부한 먹거리가 풍부하며, 저렴한 요금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외도 같은 기간동안 주중에 한해 마일리지 회원이면 추가로 그린피를 1만원 할인해주며,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내장하면 예약자의 그린피를 5천원 추가로 할인해 준다.
한편, 군산CC는 2일부터 셀프라운드를 시행해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골프를 즐기도록 하고 있으며 김제∙정읍코스에 한해 셀프라운드가 가능하고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