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은 오는 29일 남원 봉화산 흥부마을로 ‘2012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을 떠난다.
이번 합동산행은 산악문화발전은 물론 장애인에게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성취감을 심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군산시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을 비롯 일반산악인, 학생, 직장단체, 자원봉사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산행은 봉화산 철쭉을 배경으로 산행을 통한 우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봉화산에 펼쳐진 아름다운 환경을 만끽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편견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산행에는 특별한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휠체어 장애인 8팀 등 중증장애인은 물론 ‘2012 또 다른 도전, 가슴으로 말하는 히말라야 이야기’ 원정대원, ‘2011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오지 탐험대’ 원정대원, ‘2009 장애인과 함깨하는 희망원정대’ 대원들이 동참한다.
이 외에도 히말라야 14좌 완등 산악인 한왕용씨가 산행 및 학생들의 도전정신에 대한 강연, 장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 방송인 김차동과 함께하는 ‘산’ 노래하기, 장애인 장기자랑 등 풍성한 어울마당을 진행한다.
김성수 회장은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은 장애인에겐 삶의 희망과 용기를, 비장애인들에게 함께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이뤄나가는 뜻깊은 행사로서 매년 참가자들이 쇄도하고 있다”며, “비록 작은 어려움은 뒤따르겠지만 장애인들이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을 생각할 때 더욱 힘이 생겨 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