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군산시선수단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메달 획득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이번 소년체전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16개 시?군 1만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이번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군산시선수단은 11개 종목 101명이 출전, 지난해에 비해 종목수는 같으나 인원은 1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군산시선수단은 금메달을 포함한 10개 메달을 목표로 남은 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소년체전 노골드에 그쳤던 군산시선수단으로선 군산을 나아가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굵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메달 유력 종목으로는 2012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 우승에 빛나는 구암초 축구부가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올 시즌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암초는 공수의 밸런스가 좋고 대진운까지 따라준다면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금강중 배드민턴도 나운초 시절 전관왕을 이끌었던 멤버들을 중심으로 중학무대 평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주남중과의 3차전 접전까지 펼치며 5년만에 소중한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한 군산중학교 농구부도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야구에서는 절치부심 소년체전 무대를 기다려온 신풍초가 선전을 예고하고 있으며, 탁구에서도 중앙초(남자)와 대야초(여자)가 군산탁구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우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선수단이 지난 1년간 흘려온 땀방울을 메달로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남은 기간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 군산시 최종 선발 현황은 다음과 같다.
◇축구
▲구암초
◇배드민턴
▲금강중, 나운초
◇태권도
▲미성초, 동원중
◇농구
▲군산중
◇야구
▲신풍초
◇탁구
▲중앙초, 대야초
◇유도
▲소룡초
◇육상
▲아리울초, 신흥초, 지곡초, 산북중, 회현중
◇복싱
▲서흥중, 중앙중
◇수영
▲수송초, 신풍초, 지곡초, 진포중
◇레슬링
▲산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