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플러스야구단, 시장기 3연패 기염

우승기 영구보관, 결승서 서천군휘모리 제압

한정근 기자 / 2012-04-16 11:36:00

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 플러스야구단(단장 유만오)이 군산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 3연패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플러스야구단은 지난 14일 서천군청 휘모리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7대2로 승리하면서 3회 연승 우승을 일궈내면서, 우승기를 영구보관하게 됐다.

이날 플러스야구단은 경기 초반 선취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다시 역전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4회초 들어 반격에 나선 플러스야구단은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경기결과 7대2로 승리하면서 야구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 51세 최고령 참가자로 매 경기 눈부신 역투를 펼친 홍성욱(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선수는 MVP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선수상에는 임정환(서천군청 휘모리), 감독상은 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 전기만 감독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결승전 경기에는 양 팀의 가족들과 동료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태춘 군산경찰서장은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스포츠를 통한 심신의 단련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은 군산경찰서 플러스 야구단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우승팀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경찰청, 군산시청, 서천군청, 전북대학교, 군산해양경찰서, 군산교도소, 군산세무서 등 13개 기관의 공무원 야구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