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장기 축구대회 우승컵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회 군산시장기 직장∙클럽 축구대회가 오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 3일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외 5개 보조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장기 축구대회는 전국 챔피언 대회 강호인 한국GM 군산공장과 OCI를 비롯해 직장부 14개팀, 동호인 리그에서 활약하는 클럽부 26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 대회는 군산시 축구계가 통합한 ‘군산시 통합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관하는 첫 번째 대회로 군산 축구계의 중흥기를 이루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체육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조별 예선 링거제를 거쳐 직장부 4개조 상위 1,2위팀, 클럽부는 8개조 상위 1,2위팀이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팀간 출전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링거제를 도입, 팀당 2경기씩을 출전할 기회를 부여했다.

 박용희 군산시 통합 축구협회 회장은 “군산시 축구인들이 시장기 축구대회를 계기로 한 목소리로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구를 통한 신체 단련과 지역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는 발전적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