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 개최되는 제9회 군산시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국내외 우수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29일 현재 접수 현황은 5km, 10km, 풀코스 엘리트∙마스터즈 부문 등 총 3개 종목에 9700여 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3일까지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동아마라톤대회 기록과 통산해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되는 대회로 명실상부 국내대표 마라톤 대회로 급부상하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 코스가 근대역사문화의 도심과 금강의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로 도로가 평평하고 굴곡이 적어 그 어느 대회보다 기록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풀코스 엘리트 부문에는 2시간 10분대를 기록하는 7개국, 33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170명이 참가신청을 마치는 등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MC 배동성씨의 사회로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와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가 지도자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은 오전 7시40분 대북소리공연을 시작으로 8시부터 풀코스 엘리트 선수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마스터즈 선수, 10km 부문, 5km 부문 순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이벤트로 200명이 참여해 맨손 물고기 잡이 체험은 푸른 바다 군산에서 잡은 물고기를 맨손으로 직접 잡아 싱싱한 회로 맛보는 신선한 체험을 가질 예정이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새만금마라톤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군산시 문화체육과 김정일 체육진흥계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그동안 다양한 주제와 코스를 달리며 명실상부한 엘리트 국제공인대회로 성장하게 됐다”며, “다만 대회진행 동안 각 코스별 교통통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되는 만큼 많은 이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