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산악연맹이 2009년 장애인과 함께 하는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2011년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함께 하는 킬리만자로 오지탐험대에 이어 2012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원정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의 산악인들이 참여한 안나푸르나 원정대의 이번 도전 의미를 살펴보자. -편집자 주-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임해준 모든 대원께 감사하고 히말라야 현지에서도 지금처럼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도전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김성수 군산시산악연맹 안나푸르나 원정대장.

 ‘또 다른 도전 가슴으로 말하는 히말라야 이야기’라는 테마로 떠나는 이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원정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에 나서게 된다.

 총 27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안나푸르나 원정대는 김성수 원정대장을 필두로 일반산악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생산직 근로자, 식당 운영 부부, 의사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그들만의 따뜻한 산행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친 혹독한 산악훈련에서 원정대는 극한의 추위와 역경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원정대원들은 때로는 깎아질듯한 가파른 절벽, 영하 수십도를 넘나드는 설산 등 악조건속에서 현지적응훈련을 무사히 소화해냈다.

군산시산악연맹 안나푸르나 원정대가 오는 24일 도전의 꿈을 안고 등정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