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클럽리그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군산시 축구협회(회장 박용희)는 2012년도 동호인 클럽리그 운영을 위해 오는 6일 오후 6시30분 나운동 현대코아 4층 (구)워싱턴에서 클럽팀 임원들과 일반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연합리그와는 별도로 군산시 축구협회 주관으로 연중 주말리그를 운영하는 기본 골격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무엇보다 동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각 클럽 단체회비를 연간 60만원을 원칙으로 하고 각 연령대별 출전시 각각 10만원을 추가키로 했다.

 이 경우 각 클럽은 20대, 30대, 40대, 50대 부문이 모두 출전시 90만원의 회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예전 이른바 ‘연합리그’에서 부담했던 4개 부문 출전시 180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동호인 클럽리그 운영시 각 연령대별로 최소한 연간 7~8경기를 제공해 동호인들의 참여의 폭을 보다 폭넓게 제공해 즐기는 축구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구협회는 동호인 클럽 임원진들로 구성된 가칭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예산 집행권과 운영 전반에 대한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군산시 축구계가 2012년에는 새로운 기지개를 켜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며, 축구협회는 그동안의 잡음과 분위기를 쇄신하고 축구동호인들과 군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