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동안 산악인구 저변확대와 산악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히는 신임 김성수(51) 대한산악연맹 군산시 산악연맹 회장.

 신임 김 회장은 지난 12일 궁전예식장에서 지역각계인사와 산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 내 단위 산악회 활성화 견인을 최우선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 우연한 기회에 산과 만남을 시작한 그는 이후 에베레스트 등반(2001년)을 비롯해 세계 여러 봉우리를 20여차례 등정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산악으로는 2005년 낭가파르밧 등반을 꼽았다.

 김 회장은 “군산시장기등산대회를 10월경에 개최할 예정이며 일반산악회의 안전한 등반을 위해 등산기술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우들의 합동산행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아리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교, 대학의 산악부를 결성해 후배를 양성할 계획이며 산악 가맹단체 가입을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내 전재현(47) 여사에게 가장 감사함을 전한다는 김 회장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등산 외에도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