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희(39) 나운초등학교 배드민턴 코치가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에서 조 코치는 지난해 나운초 배드민턴부가 39회 전국학교대항선수권과 제13회 원천배 초등학교선수권대회 1위를 비롯해 전국대회 2위 2회, 3위 4회를 차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조 코치는 7년 동안 나운초를 지도하면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지도력으로 볼모지였던 군산 배드민턴을 전국 탑 클래스 수준으로 견인했고 올해에도 전국대회 8강을 목표로 학교에서 선수들과 함께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조공희 코치는 “우선 우수지도자상은 개인의 상이 아닌 선수들과 학교, 학부모 등이 노력해 준 결실의 열매라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금강중학교가 배드민턴부를 창단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우수인재 연계육성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코치는 전주농고를 졸업한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선수 육성 이 외에도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로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배드민턴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