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가 군산시생활체육회와의 통합 MOU체결에 대해 모든 권한을 문동신 회장(당연직)에게 위임키로 결정했다.
군산시체육회는 30일 정선에서 2011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갖고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선 양 단체 통합이 필수인만큼 향후 MOU체결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문동신 회장에게 위임할 것을 동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문동신 회장과 박충기 상임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보고, 가맹경기단체(탁구협회) 임원 인준(안) 승인, 군산시댄스스포츠연맹 가맹 신청 인준(안) 심의, 생활체육회 통합 MOU 체결(안) 심의를 원안가결했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회장은 “올 한해 군산시체육회는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2012년도 도민체전이 군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라북도와 협의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민체전 개최에 앞서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회가 통합돼 하나로 가는것이 바람직하다”며, “통합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았지만 객관성 있고 합리적인 최적의 통합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기존 통합을 이룬 도내 12개 시군 모델을 잘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체육발전을 견인할 해상매립지에 대한 내년도 토지이용기본설계비가 국회에 상정된 상태”라며, “2018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선 해상매립지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며, 개발시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세계대회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일부 이사들은 양 단체 통합시 문제점 및 해결해야할 과제 또한 산적한만큼 타 시군의 통합사례를 분석해 합리적인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