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초, “씨름 불모지 희망의 씨앗을 품다!”
소년체전 1차 선발전 4명 입상 쾌거
전교생이 38명에 불과한 해성초등학교(교장 김대우)가 씨름 불모지 군산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해성초 씨름부(감독 황재오)는 지난 18일 김제 자영고등학교 씨름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전북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이번 선발전서 해성초는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해 조우진(5년) 선수와 정경민(5년) 선수가 소장급 2,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이경민(3년) 선수가 용장급, 김형진(5년) 선수가 용사급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특히 이번 입상은 씨름부가 전무한 군산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거둔 값진 결실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황재오 감독은 “씨름의 불모지인 군산에서 좋은성적을 거두었다는것에 대해 희망을 가지게 되었으며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운동인 씨름의 저변확대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성초 씨름부는 동계훈련 기간 꾸준한 기술훈련 등을 통해 내년 3월 개최예정인 2차 선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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