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와 넝쿨팀이 제1회 현대중공업배 군산시민축구대회 원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군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관, 군산시와 현대중공업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 축구 저변인구 확대는 물론 직장, 클럽팀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올해 첫 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직장 21개팀, 클럽 20개팀 등 총 41개팀이 지난 6일, 12일과 13일 3일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좌를 가렸다.

 13일 열린 직장부 결승에서는 OCI와 한국지엠이 전후반 팽팽한 대결을 펼친 결과 후반 천금같은 결승골을 지킨 OCI가 경기결과 1대0 신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클럽부는 넝클과 한백이 전후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넝쿨이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동호인들 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한편 군산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멋진 승부를 펼친 선수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진정한 축구잔치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