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산악연맹, 대각산 구불길에서 느끼는 가을정취

30일 합동산행∙시장기 등산대회 성료

한정근 기자 / 2011-11-02 17:26:13

군산시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은 지난달 30일 새만금 신시도 대각산에서 군산시장기 등산대회에 합동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시산악연맹 회원을 비롯 전라북도 각 시군연맹 회원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산악인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구불길을 따라 산행을 하면서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또한 신시도 초등학교에서는 시군 대항 줄다리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군산시산악연맹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 시군연맹 산악인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신시도 대각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구불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산악인들에게 많은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군산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산행에 앞서 문동신 시장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시민의 건강이 좋아지며 자연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강봉균 국회의원도 “군산의 아름다운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 대각산을 알리는데 군산시산악연맹 회원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수 군산시산악연맹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도내 산악인들과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시도 대각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군산시산악연맹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