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8일 성황리에 열렸다.
“청명한 가을날씨 속에 아마추어 골퍼들의 우승을 향한 땀과 열정이 여느 해보다 빛난 대회였다”
군산시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6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8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클럽에서 골프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가 주관, 군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군산시 거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재경 향우, 도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40여 개팀 2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숨겨 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시니어부를 비롯한 중장년층 등이 골고루 참가해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점차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줬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학진 군산 부시장은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매년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골퍼들이 앞으로도 군산의 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작은 밀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 스트로크 손명엽(좌측), 김현주(우측 두번째) 우승자.
시상식에서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한 손명엽(군경총 골프회) 씨와 김현주 씨가 각각 65타와 71타를 기록, 스트로크 남자부∙여자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가장 먼 비거리를 자랑한 롱기스트 남자부는 고봉한, 전진모, 장준익 씨가 나란히 250m를 쏘아올렸으며, 여자부는 나주현 씨가 190m를 기록했고, 니어리스트 부문은 3m를 기록한 고홍식 씨와 1m를 붙인 추희숙 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신페리오 부문은 남자부는 하헌준씨(70타), 여자부는 고민자씨(70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군산CC 1년∙6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롯 중국 석도 왕복 승선권, 중국 여행권, 골프연습장 이용권 등의 부상이 지급됐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LCD TV, 김치냉장고, 외식상품권, 의류구매권, 각종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돼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골프동호인은 물론 재경, 도내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해 군산발전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참가자가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