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구암초등학교(교장 고영태) 축구부(지도감독 유동옥)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011대교눈높이 초중 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

 구암초는 지난 16일 정읍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미금초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5대4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이에 앞서 구암초는 15일 열린 대구 신흥초와의 첫 경기에서는 전반 23분과 40분에 터진 김덕현과 전용일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유동옥 지도감독은 “부상선수들이 많아 전력구성에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목표인 4강을 위해 투혼을 불사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암초는 이번 왕중왕전 16강 진출에 따라 내년도 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나서게 됐다.

 한편 구암초는 오는 22일 경기 동곡초와 8강 진출을 향한 물러 설 수 없는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