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군산새만금 걷기대회가 지난 8일 4,000여명의 걷기 동호인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북경 만리장성 걷기협회 및 일본 고마츠시 걷기협회 관계자 50여명이 방문해 대회를 더욱 빛냈으며 상호간 걷기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중국북경민속공연단 공연과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팀 이카루스의 식전공연으로 힘차게 시작해 오전 9시20분쯤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깨끗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세계최장 바닷길 걷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족 및 직장, 동호인 등 단체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해 남녀노소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시원하게 조성된 새만금 방조제를 걷는 기분이 상쾌해 매우 좋았고 특히 가족과 함께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군산시걷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사장 준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안전, 교통 분야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