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바다낚시대회 오원석씨 1등 행운

전국낚시인, 새만금방조제에서 추억 낚아 올려

한정근 기자 / 2011-10-04 14:52:30

제6회 군산시장배 새만금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2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400여 명의 낚시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오원석씨가 38.5cm의 우럭을 낚아 영예의 1등으로 상패와 시상금 400만원을 거머쥐었다.

2등은 충남 논산의 김학수씨로 우럭 35cm를 낚아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특종상은 전북 전주시의 김진오씨가 광어 51.5cm를 낚아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원거리 참여상은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거주하는 박송원씨가 받았으며, 이밖에도 최다가족참가상, 최연장참가상, 최연소참가상 등 다양한 특별상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방조제 낚시의 특성상 낚시전문가 뿐만 아니라 가족팀, 여성낚시인 등이 다수 참가하였으며 방조제 4km에 걸친 낚시객의 장관을 만들어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을 찾은 바다 낚시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촌관광을 적극 개발하여 해양관광도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가선수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하고 군산해양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경함정 및 긴급구조대를 편성했으며 안전요원 60여명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강구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치렀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