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9일 월명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군산시청 소속인 한울 축구팀과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축구팀, 그리고 한국 공군 38전대 축구팀 간의 한미친선축구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특히 미 공군 군산기지 내에 배치되어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한국공군 38전대가 처음으로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군산시청 축구 동호회 회원 노재두씨는 “체력증진과 상호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열린 경기이니만큼 결과보다는 공정한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 내용에 주력하고 싶었다”며, “시청직원이 아닌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미군과의 우호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 개개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참가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간단한 오찬자리를 통해 축구와 기지생활, 군산생활에 대한 대화를 가짐으로 서로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군산시는 한미 간의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 공군사병들에 대한 군산시 홍보와 이해 및 적응을 위한 군산시티투어를 2006년부터 매월 2회 실시하여 군산 시민과 미 공군 간의 간격을 좁혀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