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배구클럽, 전라북도지사기 제패

2부 청년부 우승, 1부 장년부 3위 두각

한정근 기자 / 2011-06-27 17:09:14

군산배구클럽(회장 곽현희) 2부팀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전주에서 열린 제7회 전라북도지사기 남∙여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남∙여 총 88개 클럽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자부 1부(장년부)∙2부(청년부), 여자부 1부∙2부∙3부 부문으로 진행됐다.

예선 풀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군산배구클럽 2부팀은 결승에서 전주지곡클럽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거머줬다.

장년부 1부팀 또한 3위에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군산배구클럽은 지난 4월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8회 나주 배꽃배 전국 남녀배구대회에서 장년부 우승 3부 장려상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곽현희 회장은 “평소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어 온 장년부에 비해 큰 빛을 발하지 못했던 청년부의 이번 대회 우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값지고 기쁘다”며 “평소 많은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창단된 군산배구클럽은 20대에서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50여 명의 남∙여 회원들이 활동중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일요일은 오후 2~6시까지 흥남동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