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8월초부터 40여일간의 일정으로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영화 ‘퍼펙트게임’ 촬영이 월명야구장에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퍼펙트게임은 역대 최고 투수인 선동열과 최동원의 감동적인 경쟁과 우정을 소재로 한 영화로 양동근(선동열 분), 조승우(최동원 분)가 주연을 맡았고 12월에 개봉 예정이다.
이번에 촬영되는 영화 퍼펙트게임은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트의 에이스 투수인 선동열 vs 최동원 숙명의 라이벌 대결을 스크린을 통해 소개하며,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영화제작사측은 크레딧(스텝목록)과 포스터에 군산시 드림허브 로고를 표기해 군산시를 홍보하고, 7월초 프로야구 KIAvs넥센 군산경기에서 선동열 역할을 맡은 양동근씨의 시구와, 군산관내 야구부에 야구물품 후원, 영화개봉 이전에 군산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VIP 시사회 개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퍼펙트게임 영화촬영이 주로 야간에 이루어짐으로서 야구장 조명을 켜야 함에 따른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역행, 주변마을 주민들의 민원발생이 우려된다”며, “이번 영화촬영으로 군산시를 더욱더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명야구장은 ‘글러브’, ‘인생은 아름다워’ 등 야구 소재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