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올해도 군산서 열려

8월17~19일까지 오식도동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서

한정근 기자 / 2011-06-07 16:16:34

‘2011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KSAE Baja 2011)’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군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KSAE Baja 2011을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 산업전시관 뒤편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이륜차 엔진(125cc)으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해 가속 및 주행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전국 70개 대학 122개 팀 1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경기는 Baja 부문(가속, 스피드 및 내구성능)과 Student Formula 부문(시범경기),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으로 진행되고 전기자동차 등 기술 아이디어차량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차량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레이싱 시범 및 지도교수 번외경기, UCC 공모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작자동차대회가 자동차공학 기술 습득과 자동차 공학 관련 우수인재를 유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새로운 자동차 문화 소개와 관광차원의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는 80개 대학, 133개팀, 1200여 명이 출전한 바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