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플러스, 새만금기 공무원야구대회 제패

결승서 서천군청 17대14 격파, 나운지구대 황정호 MVP

한정근 기자 / 2011-05-31 10:45:21

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 플러스야구단(단장 유만오)이 제2회 군산새만금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플러스야구단은 지난 30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서천군청 ‘휘모리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17대14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회장 문태환)와 새만금공무원야구연합회(회장 이해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의 상호간 우정과 협력체계를 도모하고 건전한 직장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렸다.

참가팀 또한 우승팀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경찰청, 전북대학교, 군산해양경찰서, 군산, 고창, 부안, 진안, 장수, 서천, 안산, 공주, 부안경찰서 등 전국 30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특히 군산경찰서와 서천군청과의 결승전 경기에는 나유인 서장과 나소열 군수가 직접 야구장에 나와 경기 관람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황정호(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우수투수에는 고광현(군산경찰서 정보보안과), 타격상에는 최선용(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과), 우수선수상에는 이원병(서천군청) 미기상에는 이술학(서천군청)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감독상에는 대회 전승을 이끈 전기만 군산경찰서 플러스 야구단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태환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은 “올해도 전국 우수팀들이 야구도시 군산을 방문해 멋진 기량을 펼쳐줬다”며,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이 머물러서 지역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