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출범 3년째를 맞는 2011 대교눈높이 초∙중∙고 축구리그가 지난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초∙중∙고 축구리그는 초등부는 전북, 중등부는 전북∙대전, 고등부는 광주∙전남∙전북 등 총 29개팀이 참가해 254경기를 치른다.

 이번 리그 도내 참가팀은 초등부는 군산 구암∙문화초를 비롯 9개팀, 중등부는 제일중을 포함 7개팀, 고등부는 제일고 등 5개팀이 출전해 왕좌에 도전한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구암초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제일중은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챙겼으며, 금석배 8강을 기록한 제일고는 일격을 당했다.

 구암초는 이날 부안초 구장에서 열린 고창초를 상대로 전반 4분과 6분 김덕현(9번)-김호준(4번)의 릴레이골로 앞서 나갔으며, 김덕현은 각각 후반 43분과 44분에 2골을 추가하면서 리그 첫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에 올랐다.

 또한 제일중은 신태인새벽구장에서 열린 완주중과의 첫 경기에서 상대 최우진(17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1분 정택현(11번)이 동점골을 기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일고는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익산 백제고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57분 송효섭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특히 이날 익산 백제고는 제일고의 공수를 봉쇄하고자 압박축구를 구사한 결과 무려 4장의 경고카드를 받는 등 경기가 과열됐다.

 한편 문화초는 오는 9일 구암초 경기장에서 봉동초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서며, 구암초는 이리동산초, 제일중은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전주해성중, 제일고는 전주공고 경기장에서 전주공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