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배드민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준우승

전북도 대표 출전, 경남대표 3대1 석패

한정근 기자 / 2010-11-30 09:22:10

군산여자고등학교(교장 조중배) 배드민턴팀(지도교사 강삼성)이 지난 27일과 28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미 1회와 2회 우승컵을 거머쥔 군산여고는 대회 첫날 16강전에서 강팀 서울대표팀을 5대0, 8강전에서 인천대표팀을 3대0, 준결승에서 강원대표팀을 3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강호 경남대표팀을 만나 선전했지만 결국 3대1로 패하면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망을 이루진 못했다.

강삼성 지도교사는 “3년 연속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게 고맙다”며, “내년에도 보다 좋은 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여고는 인문고로서 체계적인 진학지도와 함께 여가시간을 이용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올해 전라북도 최우수 학교스포츠클럽선도학교로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 육성은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현 정부 공약사항으로 일반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74억을 투자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