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체육 단일종목대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년 천기산업 코리안컵 국제테니스대회(ITFFS)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군산 월명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국제테니스연맹과 전라북도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선수 등 5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에서 장애인 체육 단일종목으로는 첫 번째 개최되는 대회로서 장애인 체육 활성화는 물론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군산중증장애인센터장은 “수도권에 비해 군산을 비롯 전북은 장애인들이 접할 수 있는 체육여건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실제 경기를 관람, 체험하면서 재활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지역 장애인테니스 선수는 5~6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