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인 중앙여자고등학교 조하라(3년)∙남소미(3년) 선수가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200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조하라, 남소미 선수는 30일 대전 동산고 체육관서 폐막한 200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과 조하라 선수는 16승3패를 기록, 서울여상 박영숙(16승3패)과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남소미 선수는 15승4패로 마지막 티켓을 거머줬다.

 이로써 두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으며, 최근 각종 전국대회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중앙여고 임승선 지도코치는 “두 선수 장점은 승부욕과 남성 못지않은 파워가 압권이다”며, “대야초 시절부터 좋은 동료이자 경쟁자로써 성장해 온 두 선수이기에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