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 시장기 2연패 저력

전북경찰청 10대8 제압

한정근 기자 / 2010-08-23 16:55:37

군산경찰서 플러스 야구단(단장 유만오∙감독 전기만)이 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 2연패의 저력을 과시했다.

플러스 야구단은 지난 21일 폐막한 제6회 군산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 결승에서 전북경찰청 허리케인 야구단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10대8로 제압하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는 플러스 야구단은 투∙타의 안정된 밸런스와 끈끈한 팀웍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이 도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매 경기 파이팅 넘치는 투지로서 팀 우승을 견인한 채규문(수사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결승경기에서 인상 깊은 투구를 선보인 황정호(서해지구대) 투수가 우수투수상, 전기만(교통관리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만오 단장은 “야구가 무작정 좋아 시작한 동호회 활동인데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영조 서장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준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에는 총 1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입상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선수상 채규문(군산경찰서 수사과)
▲우수투수상 황정호(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타격상 김영곤(군산경찰서 수사과)
▲우수선수상 이영도(전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미기상 김병진(정읍경찰서)
▲감독상 전기만(군산경찰서)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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