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취소됐던 프로야구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된다.

군산시는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본격 4위권 진입레이스에 접어든 KIA 타이거즈는 현재 투·타에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이며 4위 롯데자이언츠를 뒤쫓고 있다.

기아는 이번 군산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통해서 부동의 4위를 확정하기 위해 조범현 감독 이하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천으로 취소된 군산경기 2게임에 대해 그 동안 각종 소문들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기아 구단측과의 접촉을 통해 9월중 2경기를 확정지었다”면서, “군산시민의 프로야구에 대한 열망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프로야구는 주중 경기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