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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회장 |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군산시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오는 29일 지리산 노고단으로 ‘2010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행’을 떠난다.
이번 합동산행은 지난 2007년부터 군산시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평소 산을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등정의 기쁨을 통해 삶의 의지를 복돋아주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 산행은 오전 7시 군산을 출발해 10시 지리산 성삼재에 도착, 약 4시간 가량 산행에 나서게 된다.
올해 산행에는 군산시장애인연합회 소속 50여 명과 산악인, 자원봉사자, 봉사동아리 등 약 250여 명이 휠체어와 함께 노고단으로 아름다운 산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번 산행은 3인1조로 자원봉사자 2명에 장애인 1명이 팀을 이루며, 단 휠체어는 5인1조(자원봉사자 4인, 장애인 1인)로 산행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산행을 위해 군산의료원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의료차량 및 의료진을 파견하며, 중앙여고 천사 봉사동아리, 동고 학생 봉사동아리 등 학생과 학부모 등 아름다운 산행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악연맹은 산행 이후 군산시 관현악단을 초청해 이색 산상음악회를 통해 산행으로 지친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성수 회장은 “지난해에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히말라야 희망원정대를 통해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를 정복하고 돌아온 바 있다”며, “비록 작은 어려움은 뒤따르겠지만 장애인들이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을 생각할 때 더욱 힘이 생겨 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산악연맹은 이번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행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는 산악인 및 산악가족, 일반시민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