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열리는 제46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중등연맹전은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7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고학년 139개 팀과 저학년(1학년) 94개 팀 등 모두 233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만 8000-9000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돼 대회 사상 최고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백영식)에 따르면 “이번 중등연맹전 접수 결과 약 233개팀이 참가신청을 해 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축구협회와 군산시 등은 당초 130여 개팀이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00개팀이 넘는 팀들이 출전함에 따라 운동장 확보 등 대회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팀들이 출전하게 돼 계획을 수정하고 있지만 금석배 등 굵직한 대회준비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숙식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6월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김석한 중등연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군산 개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12일까지 참가 팀 접수를 마쳤다.